장염 증상 10가지

 

장염 증상과 장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장염,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질환이죠. 평소 잘 먹던 음식이 갑자기 탈이 나거나, 배가 아프고 설사가 계속된다면 ‘혹시 장염 아닐까?’ 걱정이 들기도 합니다.

 

장염은 우리 몸의 소장이나 대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 심지어 기생충에 감염되어 발생할 수 있어요. 특히 여름철이나 환절기에는 음식이 쉽게 상해서 장염이 더 자주 찾아오곤 합니다.

 

장염의 증상은 단순히 배가 아픈 것에서 그치지 않고, 설사, 구토, 발열, 오한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어요. 증상이 심할 경우 탈수나 쇼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가볍게 넘기지 않고 정확히 알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염 증상과 장염 예방법

 

 

장염 증상 1: 설사

 

설사는 장염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에요. 평소보다 변이 묽어지고, 하루에도 여러 번 화장실을 들락날락하게 되죠. 특히 물처럼 흐르는 변을 보거나, 변의 양이 많아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설사는 장에 염증이 생기면서 수분과 전해질 흡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해요.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장 점막이 손상되고, 이로 인해 소화된 음식물이 제대로 흡수되지 못해 변으로 빠져나가는 거죠.

 

설사가 계속되면 탈수로 이어질 수 있으니, 수분을 자주 보충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염 증상 2: 복통

 

복통 역시 장염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입니다. 배꼽 주위나 아랫배가 콕콕 쑤시듯 아프거나, 묵직하게 아픈 느낌이 들 수 있어요. 어떤 분들은 경련성 통증, 즉 갑자기 배가 심하게 아프다가 조금 나아지는 패턴을 반복하기도 합니다.

 

장염으로 인한 복통은 장의 염증, 장 운동 장애, 혹은 장내 가스가 쌓이면서 발생할 수 있어요. 식사 후나 배변 전후에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고, 심한 경우에는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아프기도 합니다. 

 

장염 증상 3: 구토

 

 

구토는 장염에서 자주 나타나는 증상으로, 설사와 함께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요. 음식을 먹고 얼마 지나지 않아 속이 울렁거리거나, 먹은 것을 토해내는 경험을 하신 분들도 있을 거예요.

 

구토는 장에 염증이 생기면서 소화 기능이 떨어지고, 위장관이 자극을 받아 발생합니다. 구토가 심하면 체내 수분과 전해질이 빠져나가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구토가 심할 때는 억지로 음식을 먹기보다는 이온음료나 물 등으로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중요해요.

 

장염 증상 4: 발열

 

장염에 걸리면 체온이 38도 이상으로 오르는 경우가 많아요. 발열은 우리 몸이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싸우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갑자기 열이 오르고, 온몸이 뜨거워지거나 땀이 나는 느낌이 들 수 있어요.

 

발열이 심할 때는 몸이 나른하고, 식욕이 떨어지며, 두통이나 근육통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특히 어린이나 면역력이 약한 분들은 고열이 오래 지속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해요.

 

해열제를 복용하거나, 미지근한 물로 몸을 닦아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장염 증상 5: 오한

 

장염으로 인해 체온이 오르면서 오한이 함께 나타날 수 있어요. 오한은 몸이 으슬으슬 춥게 느껴지는 증상으로, 마치 감기에 걸렸을 때처럼 몸이 떨리고 소름이 돋는 느낌이 듭니다.

 

발열과 오한이 함께 나타나면 몸이 더 힘들게 느껴질 수 있어요. 오한은 보통 열이 오르기 전에 먼저 나타나거나, 열이 내릴 때 동반되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따뜻하게 몸을 감싸주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오한이 심하거나, 열이 39도 이상으로 오를 경우에는 병원 진료가 필요할 수 있어요.

 

장염 증상 6: 복부 팽만감

 

 

복부 팽만감은 배가 더부룩하고, 가스가 차서 불편한 느낌이 드는 증상이에요. 장염이 생기면 장내 가스가 잘 빠져나가지 못하고,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이 장에 머물러 있으면서 배가 빵빵하게 부풀 수 있습니다.

 

복부 팽만감 때문에 식욕이 떨어지고, 옷이 꽉 끼는 느낌이 들기도 해요. 팽만감이 심하면 속이 더부룩하고 답답한 느낌이 계속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자극적인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소화가 잘 되는 부드러운 음식을 소량씩 자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장염 증상 7: 혈변

 

장염이 심해지면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혈변은 장 점막이 심하게 손상되거나, 출혈이 발생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피가 선홍색으로 보이거나, 점액이 섞여 나올 수도 있어요.

 

혈변이 나타나면 장염이 단순한 염증을 넘어서, 세균 감염이나 염증성 장질환 등 더 심각한 질환일 수 있으니 즉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혈변과 함께 고열, 심한 복통이 동반된다면 응급 상황일 수 있으니 빠른 조치가 필요해요.

 

 

장염 증상 8: 식욕 부진

 

장염에 걸리면 평소보다 식욕이 뚝 떨어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음식을 먹고 싶지 않고, 먹더라도 소화가 잘 되지 않아 속이 더부룩하거나 메스꺼운 느낌이 들 수 있어요.

 

식욕 부진은 장의 염증으로 인해 소화 기능이 저하되고, 몸이 힘들어지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이럴 때는 억지로 많이 먹기보다는, 소화가 잘 되는 죽이나 미음 등 부드러운 음식을 소량씩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아요.

 

 

장염 증상 9: 두통

 

장염이 있을 때 두통이 동반되는 경우도 많아요. 몸이 전체적으로 불편하고, 열이 나면서 머리가 띵하거나 지끈거리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두통은 탈수나 전해질 불균형, 발열로 인해 나타날 수 있어요.

 

특히 설사와 구토가 심해지면 체내 수분이 부족해져 두통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두통이 심할 때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조용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장염 증상 10: 근육통

 

장염에 걸리면 몸이 나른하고, 근육통이 함께 나타날 수 있어요. 마치 감기에 걸렸을 때처럼 팔다리가 쑤시거나, 온몸이 무거운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근육통은 발열, 탈수, 전해질 불균형 등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어요.

 

장염으로 인해 몸이 힘들어지면 자연스럽게 근육에도 피로가 쌓이고,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그리고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장염 예방법

 

 

장염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지만, 평소 생활습관을 조금만 신경 쓰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에요.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 위생 관리입니다.

 

외출 후나 식사 전, 화장실 사용 후에는 반드시 비누로 20초 이상 손을 꼼꼼히 씻어주세요. 특히 여름철이나 환절기에는 음식이 상하기 쉬우니, 조리된 음식은 바로 먹고, 남은 음식은 반드시 냉장 보관해 두세요.

 

날 음식이나 덜 익힌 음식, 길거리 음식 등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채소나 과일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먹고, 물도 꼭 끓여서 마시는 것이 안전해요.

 

 

 

단체 급식이나 외식 시에는 위생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평소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수분 섭취, 그리고 적당한 운동과 충분한 수면도 장의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유산균이 풍부한 발효식품을 자주 섭취하는 것도 장 건강에 좋아요.

 

마지막으로, 장염 증상이 의심된다면 무리하지 말고 휴식을 취하며, 탈수 증상이 심해지거나 혈변, 고열이 동반될 경우에는 즉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세요.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장염을 미리 예방하고, 소중한 일상을 지키시길 응원합니다